그것이 알고싶다 정다금 사망 사건 1341회 부산 여고생 추락 사망 사건 학폭 타살 의혹

 

 

 

 

오늘 포스팅할 그것이 알고싶다 편은 정다금 사망 사건입니다.

 

 

때는 2009년 12월 18일의 일입니다. 부산 금정여고에서 재학 중이던 정다금 양이 체험학습을 가서 리조트 건물 12층에서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여러 정황들로 보아 자살로 마무리 되었지만 정다금 양의 가족들이 학교 폭력과 타살 의혹을 재기하며 재수사가 이루어진 사건입니다. 

 

 

 

 

 

 

 

 

 

 

 

 

추락 당시 정황

 

추락 당시 정황을 자세히 알아볼까요

 

단순 실족 추락사라고 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추락한 정다금 양의 사인은 골절과 장기 손상이었지만 얼굴에 생긴 의문의 멍자국,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 알콜 농도, 목격자들의 제보로 인해 가해자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정다금 양 생전의 학교생활

 

사망한 정다금 양은 아버지가 의사인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부족한 것 없이 자랐고, 성적은 늘 상위권을 유지하며 외모도 준수했다고 합니다. 이런 정다금 양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이를 시기하는 학생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사건의 비극은 여기서부터 시작일까요, 학기 초 흔히 일진이라 불리던 심 모양의 패거리에 정다금 양이 눈에 밟혔나봅니다. 심 모양은 겉으로 보기엔 정다금 양과 친하게 지내는 척하며 온갖 심부름과 협박, 괴롭힘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목격자들의 증언

 

괴롭힘은 체험 학습에서까지 이어진 모양입니다. 

 

나중에 제보로 밝혀진 사실인데요,

 

 

 베란다에 나가서 여자 목소리가 나서 위를 올려다봤더니 4~5 명인가, 장난치며 웃고 있더라구요 

 

 

퍽하고 터지는 소리가 나면서 비명소리가 두번 들렸어요

 

 

 

위와 같은 증언을 여러 목격자들이 합니다. 

 

 

 

 

 

 

하여 재수사를 벌인 결과, 충격적인 사실들이 밝혀집니다. 정다금 양이 추락 전에 4명의 동급생과 같이 있었던 것이 밝혀졌는데 이 동급생 4명은 정다금 양을 세수시켜 준다며 세면대에 물을 받고 머리를 집어넣었다는 것, 억지로 술을 먹였다는 것, 온몸에 다수의 멍자국으로 인해 폭행까지 있었을 것으로 추청됩니다.

 

 

 

 

 

 

 

 

 

 

계속 밝혀지는 충격적 사실들

 

게다가 한가지 더 충격적이고 화가 나는 사실이 있습니다.

당시 정다금 양이 추락했을 때 추락한 정다금 양은 20분 정도 숨이 붙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담임 교사가 사건을 축소시키려 신고를 늦추는 바람에 구급차가 늦게 왔고, 결국 구급차안에서 사망한 것입니다. 

 

담임 교사는 대체 왜 이런 짓을 한걸까요?

그 이유는 당시 교사가 사건 당시 학생들을 관리하지 않았고 학생들과 같이 술을 먹고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업무 불량과 학교 폭력을 감추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후로 이런 사실들이 밝혀지며 여러번의 재수사, 정다금 양 아버지의 1인 시위, 재판결 등으로 학교 폭력 가해자들은 소년법을 처벌받고 교사와 교육청은 유가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했지만 그렇다고 정다금 양의 억울함이 전부 풀리는 건 아니죠...

 

 

 

 

 

 

 

 

 

 

 

 

사건의 진실은?

 

 

사건 당시 발자국 모양이 베란다 바깥 쪽에 나있었다는 점으로 보아 정다금 양이 자살을 한건 맞다고 보이는데요, 하지만 아직 어리고 평범한 학생이었던 정다금 양이 베란다 바깥 쪽에 아슬하게 매달리기 까지, 가해자들의 정신적 폭력과 압박이 분명히 있었다고 봅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더글로리로 학교 폭력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실제로 드라마보다 더한 학교 폭력 사건들이 있는 만큼 정다금 양처럼 억울한 피해자들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